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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학기 맞아 가출 청소년 급증

작성자 섬김이 작성일17-05-31 17:33 조회149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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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학기 맞아 가출 청소년 급증
전북지역 올 112명...진솔한 대화로 '해결'
기사입력 : 2010년03월18일 18시44분

(아시아뉴스통신=오철규 기자)
최근 새 학기를 맞아 학교나 가정생활 등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출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.

특히 가출 청소년들이 게임방 등에서 전전긍긍 생활하며 유흥비나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폭행과 절도 등 범죄에 빠질 수 있어 부모와 학교 등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.

18일 전라북도지방경찰청 가출청소년(만14~19세) 신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일 현재 가출한 청소년은 총 112명으로 1월 30명, 2월 43명, 3월 39명 등 매달 증가하고 있다.

이중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이 전달에 비해 21%~100%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가출 사유도 게임중독, 부모의 꾸지람, 이성문제, 학교생활 문제, 가출경험, 가정폭력 등 다양했다.

실제 지난 16일 중학교 때부터 교제를 해오던 홍모군(17.고2)과 신모양(17.여)이 부모의 교제 반대에 함께 가출했으며, 윤모양(15.중3)은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다며 문병을 간다고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.

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가출경험이 있던 김모양(14.중2)이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며 가출했다.

또 지난 6일에도 게임중독이 있던 최모양(14.중3)이 집안에서 현금 30만원을 들고 집을 나갔으며, 하루전날에는 이모군(12.초6)이 "학교에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"는 부모의 꾸지람을 들은 뒤 집을 뛰쳐나갔다.

경찰 관계자는 "새 학기를 맞아 학년이 올라간 학생들이 반이 바뀌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사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, 방학동안 놀던 아이들이 학교 적응을 잘 못하는 등의 문제로 3~4월 사이에 가출하는 학생들이 많다"고 말했다.

청소년 쉼터를 운영하는 기독교청소년협회 정진해 목사는 "가출원인 중 대다수가 학교 내의 따돌림으로 인한 부적응과 가정폭력, 가족과의 단절된 대화 등으로 인해 일어 난다"며 "부모와 학교 주변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아이들과 진솔한 대화 등이 필요하다"고 조언했다.

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"새 학기인 3월 가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학교자체 적응교육을 실시한 뒤 도교육청 차원으로 대안학교인 "꿈누리교실"에서 학교적응 입학교육을 실시한다"고 말했다.

그는 또 "지역별로 전주, 익산, 군산, 정읍, 남원, 순창 등 6곳의 ‘Wee센터"를 운영, 학생들을 상대로 가출 및 학교적응 상담을 실시중으로 올해는 김제와 고창 2곳에 "Wee센터"를  추가 개설할 예정"이라고 말했다.

그는 이어 "지난해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해양수련원에서 1박2일 동안 학교 적응교육을 실시했다"며 "올해는 오는 25일~26일 교육예정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"고 덧붙였다.

   오철규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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